9월 9~1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서 개최…관람 무료
국가유산수리 장인과 전문교육 수료생 참여…불상·석등·단청·건축모형 선보여
불상부터 백의관음도·전통 창호·온돌 구조까지 106점 전시
국가유산 수리 현장을 지켜온 장인과 전문교육을 마친 차세대 기능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21회 국가유산기능인 작품전’이 9월 9일부터 12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기능인협회가 마련한 이번 전시에는 불상과 석등, 회화, 전통 창호와 건축 모형 등 모두 106점이 출품된다.

국가유산을 수리하고 보존하는 전통기술을 실제 작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경주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기능인협회와 함께 9월 9일부터 12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21회 국가유산기능인 작품전’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9월 10일 오전 10시 30분 열린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작품전에는 국가유산수리 현장에서 활동해 온 장인들의 작품과 국가유산청이 지원하는 ‘국가유산수리기능인 전문교육’ 수료생 작품 등 모두 106점이 출품된다. 전통수리기술의 전승 과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현장에서 활동할 다음 세대 기능인의 작업도 함께 소개하는 구성이다.
불상·석등부터 회화와 건축모형까지
전시 작품의 범위도 넓다.
국가유산수리 각 분야 장인들은 불상과 석등을 비롯해 ‘백의관음도’, ‘삼국지연의’, ‘사신도’ 등을 각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통기법을 활용해 재현한 창과 문, 전통 온돌 난방과 건축 구조를 재해석한 모형 등도 전시된다.
이번 작품전은 국가유산을 수리하는 기술을 단순한 기능으로만 보여주기보다, 재료를 다루는 방식과 전통기법의 계승, 현대의 제작 환경 속에서 이어지는 기술의 변화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국가유산수리 현장에서 장기간 활동한 기능인과 전문교육 과정을 마친 수료생의 작품이 한 공간에 전시된다는 점에서 세대 간 기술 전승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국가유산산업전과 함께 열린다
이번 작품전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26 세계국가유산산업전’과 연계해 개최된다. 이에 따라 국가유산 보존·복원 분야의 전통기술과 관련 산업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다만 ‘산업적 발전’이나 ‘전통수리기술의 우수성’ 등은 국가유산청이 제시한 행사 목적과 기대에 해당하므로, 이를 객관적 성과로 단정하기보다는 실제 전시내용과 참여 규모를 중심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누구나 무료 관람
‘제21회 국가유산기능인 작품전’은 국가유산에 관심 있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행사 기간은 9월 9일부터 12일까지이며 장소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다.
- 이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