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공예창의도시 위상 살린 문화관광 콘텐츠 집중
목공예 전시·공예명작전·시민 참여 축제 순차 개최

진주시가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창의도시의 강점을 앞세워 10월 한 달간 목공예 전시부터 전국 규모 공예 명작전, 시민 참여형 공예 축제까지 잇는 '3대 공예 행사'를 선보인다.
진주시는 10월을 공예 문화 확산의 시기로 삼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일호광장 진주역 기획전시실과 철도문화공원을 중심으로 이어진다.
먼저 10월 1일부터 18일까지 일호광장 진주역 기획전시실에서는 진주목공예전수관 수강생 작품전 '결: GRAIN'이 열린다. 현대 서각과 짜맞춤 가구, 스크롤쏘, 카빙 등 9개 교육과정 수강생들이 1년 동안 제작한 작품 7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못을 사용하지 않는 짜맞춤 기법과 백동 장식, 옻칠 등을 특징으로 하는 전통 목공예인 '진주소목'의 기술과 장인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같은 날부터 11월 8일까지 철도문화공원 진주역 차량정비고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이 주관하는 '2026 찾아가는 공예명작전'이 개최된다.
'영남율려(嶺南律呂): 자연, 사람, 공예에 깃든 맥동의 소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지역 작가 19명을 포함한 32명의 공예 작가가 참여해 백자와 금속, 나전, 누비, 현대 설치 작품 등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에는 도슨트 프로그램과 아티스트 토크도 마련된다.
이어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철도문화공원 일원에서는 진주공예인협회가 주관하는 '2026 진주공예인축제한마당(JINJU CRAFT & LIGHT FESTA)'이 열린다. 세계민속예술비엔날레 기간과 연계해 공예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소원등 만들기, 공예품 판매 부스 등을 운영하며 시민 참여형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진주시는 이번 3개 행사를 통해 전통 공예의 계승과 현대 공예의 확장, 시민 참여형 문화 체험을 한 달 동안 연결하며 가을 축제 기간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ngeco@gmail.com